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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건강

클라이밍 고정란선수

by ddasigi 2016. 12. 5.

지난 2016년 5월14일 부터 15일 양일간 경기도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인공암벽경기장에서 제36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사)대한산악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산악협회, 수원시산악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사)대한산악협회 소속 각 시·도 협회에 2016년도 대한체육회 등록을 필한 선수들이 남·여 일반부 난이도, 볼더링, 스피드 3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는 대표적으로 난이도, 볼더링, 스피드(속도) 3개의 종류로 구분된다. 난이도 경기는 주어진 시간 내에 난이도에 따라 설계된 루트를 등반하는 경기로 등반 중간중간에 '퀵도르' 라는 고리에 로프를 걸어줘야 하며, 시간내에 최고로 도달한 높이로 순위가 결정된다.

 

볼더링 경기는 5~10개 내외의 홀드와 5미터 이내의 높이로 만들어진 짧은 루트를 등반하는 경기로 주어진 시간내의 시도횟수 및 최고로 도달한 높이로 승부를 결정짓는다. 이 경기는 손가락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많이 가는 경기의 특성 상 젊은이들의 도전이 많다.

 

스피드경기는 로프로 안전 장치가 된 높이 15미터 95도의 경사벽에서 주어진 루트를 빨리 올라가면 승리하는 경기로, 베테랑 선수들은 벽을 뛰어올라가는 듯한 진풍경을 연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일반부 난이도, 볼더링 8위내 입상자중 상비군을 선발, 각종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하여 파견한다. 남녀 일반부 스피드경기는 공인기록 기준 남자 9초, 여자 14초 미만 상위 입상자중 상비군을선발, 국가대표로 선발하여 파견한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남자일반 난이도 경기와 여자일반 볼더링, 남녀일반 스피드 경기가 진행됐으며, 15일에는 남자일반 볼더링, 여자일반 난이도경기가 진행됐다.

 

14일 여자일반부 스피드 1위,볼더링 2위를 차지한 여자일반부 고정란선수는 현재 부산 대명여고 2학년에 재학중이며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전국체전에서는 난이도 3위,스피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고정란선수는 7년전 오빠가 클라이밍을 시작할때 따라간 것이 인연이 돼 클라이밍을 시작하게 됐다. 고선수는 14일 벌어진 스피드 준결승 경기중 무릎에 부상을 입어 피를 흘리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우승을 차지해 관중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경기후 고정란선수

 

 

스피드종목우승 고정란선수

 

개회식에서 오빠와 고정란선수

 

광주빛고을클라이밍클럽 김흥숙선수(113번), 부산어썸클라이밍 엄혜령선수(120번) 스피드종목 경기모습

 

고정란선수 다른글보기 : http://ddasigi.tistory.com/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