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헌 신은섭1 신은섭 화백 한국화가 신은섭 화백! "앞만 보고 정신없이 바쁘게 뛰어야 하는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올려보기'란 잠시 걸음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는 의미라 할 수 있다." 중견 한국화가 신은섭의 말이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올려다 본 하늘에선 빛이 쏟아지고 그 빛과 나 사이에 자연스레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소나무와 빛을 주제로 아래서 위로 올려다 본 '올려보기' 구도의 작품을 주로 선보여 온 그는 "다른 작가들과 겹치지 않는 소재거리를 찾다가 나만의 구도를 찾게 됐다"면서, "이 또한 완성이 아닌 계속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 덧붙였다. 소나무를 주로 그려온 이유가 있는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답은 단순하다 '그냥 좋아서'다. 구체적.. 2016. 12. 10. 이전 1 다음